재학생 제위!

안녕하십니까?

예기치 않은 코로나19로 귀하들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대학생활’을 겪고 있어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곧 모든 상황이 정상화되리라 희망하면서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우리는 주어진 역할과 의무를 다해야 하리라 여겨집니다.

지난주 학교 측의 지침으로 모든 학과에서는 대면수업의 찬반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습니다. 먼저 전교생의 조사결과는 대면수업 찬성(46%)보다 반대(53%)가 약간 높았습니다. 특이한 점은 간호과 학생들의 반대(66%)가 찬성(34%)보다 높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우리 과는 찬성 47%, 반대 49%, 무응답이 4%였습니다.

이런 결과를 근거로 학교에서는 조사결과를 참고하되 학과 사정을 고려하여 실습과목 또는 학과 및 학년별 단위 인원이 소수(20명 미만)의 경우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이에 학과에서는 학과 교수회의를 열어 오는 28일 대면수업 여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회의 결과는 우리 과 학생들의 응답결과를 참고하여 2주간(9월 28일 ~ 10월 10일) 비대면 수업을 연장하고 이후 추세를 감안하여 학교 지침과 학과 사정을 고려하여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재학생들은 지금까지 4주간의 수업(2시간 인터넷 강의와 1시간 과제물)이 2주간 더 연장되어 모두 6주간 비대면 수업을 하게 되었음을 인지했으면 합니다. 향후 변화가 발생되면 재공지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호산대학교 사회복지과 김병찬 교수